CRPS 초기증상과 개념 및 유형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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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CRPS란? 2. CRPS 초기증상 |
안녕하세요. 헬스구루입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원인불명의 극심한 통증이 신체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것인데요, 원인도 치료법도 밝혀지지가 않아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느끼는 통증은 극심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쉽고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힘든 병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CRPS의 초기증상과 개념 및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CRPS란?
CPRS는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약자로 원인 미상의 만성 신경병성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극심한 통증을 특징으로 하며, 교감신경계의 비정상적인 상태가 CRPS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발병 연령은 40~60대이나 어느 나이에서도 발병이 가능합니다.
CRPS는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1형의 경우 직접적인 신경손상이 없이 국소통증, 감각변화, 무해자극통, 통각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제2형은 증상은 제1형과 비슷하나 말초신경 손상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증상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나타나나, 일부의 경우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의 양상 역시 다양해서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리는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 외에도 감각 과민이나 감각 저하, 발한 이상, 피부색 이상, 부종, 체온 비대칭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CRPS 제1형 환자 중 일부는 증상 부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두통, 우울증, 피로, 수면장애,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교감신경계의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명확한 원인과 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입니다. 추정되는 유발인자로는 염좌, 수술, 외상, 발치, 대상포진 후유증, 뇌졸중, 척수 손상, 경추나 요추의 장애, 심혈관질환 등이 의심되고 있으나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진단은 X-ray, bone-scan, 근전도 검사, MRI, 적외선체열진단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으나 증상의 호소와 영상 검사가 일치하지 않아 참고자료로만 쓰입니다.
치료는 진통제나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나 치료효과가 미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적절한 운동치료와 물리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신경차단술이나 척수 자극기 시술 등 침습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치료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CRPS 초기증상
CRPS는 아무런 유발요인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교통사고, 타박상, 염좌, 수술 등 특정 사건 이후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지속적인 통증이지만, 초반에는 통증 이외에도 다른 증상들이 먼저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피부색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이나 피부에 부종이 생기고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린 느낌이나 찌릿찌릿하다고 표현하는 등 통증 외의 이상감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감각이 과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큰 감각이 느껴지거나 반대로 감각이 무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힘이 빠지는 등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CRPS 초기증상과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원인과 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인 만큼 진단과 치료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지인도 이 질환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시술과 치료로 증상이 일부 경감되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무서운 질환입니다. 어서 명확한 원인과 치료법들이 밝혀져 많은 분들이 CRPS에서 자유로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